명절 연휴, 즐길 만한 가족외식 코스

ECONOMY / 손시권 기자 / 2017-09-24 10:49:07

 

 

해마다 명절이 돌아오면 반가운 가족들과 함께 정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데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이다. 

 

하지만 매번 명절이 되면 똑같은 차례음식을 먹는다는 것이 쉽게 물리고 지겹기 마련으로, 요즘은 명절에 모이는 가족의 수가 많지 않은 데다 차례 음식을 직접 만들지 않고 가정간편식 등으로 간편하게 준비하기 때문에 가족과 외식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긴 연휴로 인해 매번 같은 음식 먹기에 지친 이들에게 외식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함박스테이크 전문점 ‘후쿠오카함바그’에서는 최상급 품종의 와규 함바그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특히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와규 함바그를 개인용 스톤에 직접 구워먹으며 각자의 취향에 따라 굽기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구워먹는 재미와 함께 에그, 치즈, 마늘 등의 각종 토핑을 선택해 다양한 맛까지 경험할 수 있다.  

 

삼겹살 전문점 ‘애플삼겹살’에서는 삼겹살과 사과의 색다른 조합을 맛 볼 수 있다. 경북 영주의 친환경 사과를 얇게 슬라이스 해 구운 사과 위에 삼겹살, 마늘, 쌈장, 양파 등을 넣어 싸먹는 것인데, 고기는 사과즙이 잘 스며들도록 24시간 숙성하고 초벌 후 사과나무에서 훈연해 먹기 때문에 맛이 더욱 뛰어나다. 또한 화산볶음밥 역시 독특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고, 불판에 함께 바삭하게 구워 조청에 찍어먹는 가래떡도 별미로 꼽는다. 

 

야외로 나가 가족과 자연 속에서 힐링 보양식을 즐기고 싶다면 경기도 가평의 ‘동기간’을 가볼 만하다. 주 메뉴는 닭볶음탕과 닭백숙으로 직접 기른 90~120일 정도의 어린 토종닭을 사용해 부드러운 육질과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직접 재배한 유기농 식재료와 손수 담근 된장, 간장, 고추장을 사용해 건강한 맛을 자랑한다.
손시권 기자 ssk37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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