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안산출장소가 안산사무소로 승격되며, 세무서 1개소를 신설해 상록구와 단원구 각각 독립된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윤화섭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 여러분 기쁜 소식입니다'라며, 연간 20만 명의 외국인 주민이 방문하는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안산출장소가 2025년부터 안산사무소로 승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무소 승격에 따라 다양한 외국인 주민 지원 업무가 이뤄져, 기본 행정업무를 위해 인천까지 왕래했던 불편함과 시간・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며, 안산세무서는 상록・단원구로 분서되어, 양 구 소재 사업자들이 더 빠르고 편리한 세무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고잔역 인근 한 상가건물에 입주해 연간 20만 명 이상의 외국인 주민이 방문하던 안산출장소는 청사를 신축해 2025년부터 신청사에서 기관 승격된 사무소에서 업무에 나설 예정이다.
사무소 승격에 따라 조직 정원이 기존 34명에서 70명으로 늘어나며 다양한 행정지원,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 및 보호업무, 이민통합 등 외국인 주민 지원 업무가 한결 원활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국적심사 등 행정업무를 보기 위해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이 위치한 인천 중구까지 찾아가야 했던 외국인 주민의 편의가 획기적으로 높아지며, 관할 구역도 기존 안산·시흥지역 외에도 광명 및 군포, 안양지역까지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1989년 4월 광명세무서에서 분리되면서 개청한 안산세무서는 2019년 신청사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 데 이어, 상록구·단원구로 분서한다.
이에 따라 기존 안산세무서의 업무량이 단원·상록구로 분할됨으로써 단원구 안산스마트허브 입주기업은 물론 상록구 소재 사업자들의 세무서비스에 대한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화섭 시장은 “특히 이번 정부기관 증설과 승격에 힘써 주신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상록갑)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적극 지원해 주신 김철민(상록을), 고영인(단원갑), 김남국(단원을) 국회의원께 감사드린다”며 “시민편의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