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21년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사진제공=화성시)
[로컬라이프] 화성시는 2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도 사회적기업의 날’기념식에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회적 경제가 성장하면 사회적 가치도 커진다며, 사회적 가치는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삶으로 느낄 수 있다면서, 사회적 가치가 커질수록 행복감이 커지고 그만큼 삶이 풍성해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간의 다양한 행위와 결정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결국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과정인데, 특히 경제생활은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자유시장경제의 단점을 보완하여 태동한 사회적 경제는 그래서 인류의 진보이고 시대의 흐름이 반영된 시대정신이라면서, 싸게 사고 비싸게 팔면서 이익을 극대화하는 자유시장경제의 단점이 가격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고려한 사회적 경제로 대체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이유도 이와 같은데, 오늘 개최된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과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이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영광스럽게도 오늘 행사에서 우리 시는 사회적기업 육성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41개 지자체 중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철모 시장은 사회적기업 관련 5개 분야(일자리 창출 및 판로 지원, 사회적기업 발굴, 사회적기업 지원 및 우수사례 발굴, 집행 및 정산 부정수급 관리, 인재양성체계 구축)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이라면서, 사회적 경제조직이 상호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따뜻한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평가는 총 41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및 판로지원, 사회적기업 발굴 및 관리, 사회적기업 지원체계 및 우수사례, 재정지원 집행률 및 정산체계, 인재 양성 등 5개 분야 종합 평가로 진행됐다.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화성시는 자체적으로 조성한 사회적경제육성기금을 통한 직·간접 융자, 이자차액보전사업 등 적극적인 금융지원 사업을 비롯해 2019년 대비 예비사회적기업이 30%, 인증 사회적기업이 45% 증가하며 사회적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비율 전국 공공기관 1위를 달성하고,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화성시 사회적가치 평가지표(HSVI)’를 개발해 사회적가치 우수기업 인증제를 추진한 점도 돋보였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사회적경제는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근간”이라며, “사람 중심의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경제 친화도시’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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