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5일, 지난 주말 민락로데오거리에서 <2023민락맥주축제>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3민락맥주축제가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 마무리를 했다며, 하태성 민락2지구 상가번영회장님께서는 지난 해 보다 두 배 가까운 시민들이 축제장을 찾아주셨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공에 더해 이번 축제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무엇보다 시민과 상인 분들이 주체가 되고, 행정이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준비한 축제다.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화행사에서 제가 지키고자 하는 원칙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철저한 준비와 배려가 있는 축제였다. 올해 초부터 매월 회의를 통해 프로그램과 부스 운영까지 대부분 과정을 상인 분들이 의정부상권활성화재단과 협업하면서 주도적으로 준비해왔다. 또한 축제를 통해 민락 상권이 활성화 되도록 부스 운영 시간도 제한을 하는 세심한 배려가 있었던 축제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의전최소화 방침‘을 실천한 축제였다. 행사 주체는 시민과 상인 분들이다. 의정부시장이 되기 전, 도시 의정부를 공부하면서 문제의식을 가졌던 것 가운데 하나가 '민락상권 활성화'였다고 밝혔다.
특히 민락지구가 생기면서 초기에 반짝 관심을 받은 이후 민락상권은 방문객 감소, 상가 과잉 공급 등의 이유로 침체를 겪게 된다. 그래서 외부 방문객의 유입을 늘리고 민락 상인들의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지난 해 10월 '민락맥주축제'를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축제에 민락2지구상가번영회의 주도적 참여, 상권활성화재단의 치열한 고민, 의정부시 담당부서의 행정지원 등이 맞물려 올 해도 민락맥주축제가 큰 성공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민락 주민들께서 자부심을 갖는 지역 콘텐츠로 성장시키겠다. 민락2지구상가번영회 상인분들과 상권활성화 재단 관계자, 의정부시 담당 공무원들께 수고하셨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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