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봉수 구리시의원, “참여한 시민의 제안은 진짜 구리시의 미래를 밝게 할 매우 중요한 제안들…향후 민선 9기 구리시 정책으로 만들어야…” 강조
권봉수 구리시의원과 느티나무포럼이 주최하는 ‘권봉수와 함께하는 이야기마당’ 다섯번째 마당이 9월 25일(목) 오후 6시 30분,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강당(행복동 5층)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9월 행사기간으로 인해 참여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의미를 둔 40여 명의 구리시민들이 참석하여 ▲보건·복지 ▲교육 ▲환경 분야‘정책 퍼실리테이션 회의’를 진행하였다.
지난 8월 개최된 행사에서는 ▲경제·일자리 ▲교통 ▲안전 분야에 대한 구리시민 삶 속에서 다양한 의견과 좋은 제안이 있었는데, 2차 회의에서는 더욱 생활 밀착형 시민제안들이 많이 나왔을 뿐만 아니라, 당장 실현해도 좋을 만한 정책형 제안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보건·복지 분야의 경우 공공근로 확대를 통한 당사자 중심의 능동적 복지 제안, 노인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복지지도 제작, 어린이집 영유아 관리 현실화 등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용자 입장을 한 번 더 생각하는 복지정책의 제안이 많았고, ▲교육 분야의 경우 부부학교, 부모학교 활성화, 구리교육지원청 유치, 청소년 성교육 상담버스 배치, 구리 역사관광패키지 도입 등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까지 생각하는 교육 지원 정책 제안이 있었으며, ▲환경 분야의 경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구리사랑카드 활용 현실적 인센티브 제공, 공원 벤치의 반려견 이용 가능, 불가 구분 조치 등 바로 실현 가능한 정책들이 주를 이루었다.
참여한 시민들은 구리시민으로서 자신의 삶 주변에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이야기하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다른 시민의 의견을 공유하여 시정에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이러한 참여형 정책회의 방식이 앞으로도 정례화되어 정착하면 구리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봉수 구리시의원은 “9월 마지막 주 기간은 구리시에서 코스모스 축제를 비롯하여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어 시민 참여가 적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래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자신의 의견을 가감없이 이야기해주시는 모습에서 구리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민들의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구리시도 연초마다 각 동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민과의 대화 행사를 열고 있으나, 질문지와 답변지가 미리 준비된 ‘짜여진 행사’라는 점에서 정말 시민들이 이야기하고픈 내용들이 잊혀지는 경우가 있다.”며, “앞으로 제가 시장이 되면, 지금 이재명 정부가 각 지자체를 방문하여 진행하는 타운홀 미팅처럼 시장과 담당 국과장이 직접 시민과 질의 답변하며 대책을 세우는 생생한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하고 싶다. 그것이 바로 지방자치의 참된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구리시는 앞으로 시민과 시정 사이에 가림막이 없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특별한 도시, 특별한 시정을 펼쳐야한다. 그것이 바로 제가 꿈꾸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진짜 구리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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