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우리시대 최고의 의인 장기표 선생의 명복을 빈다”

LIFE STORY / 송준형 기자 / 2024-09-23 12:44:43
“영원한 사회정의 실천가 장기표 선생님!”
▲ 신상진 성남시장. (사진출처=신상진 페이스북)
 

[성남=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고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의 명복을 빌었다.

 

지난 22일, 신상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시대 최고의 義人(의인) 장기표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의과대학시절 야학교사로 17세 어린 노동자의 공사장 죽음을 보고 노동혁명을 하여 꽃도 못피고 스러진 그런 사람 없는 사회를 만들고 싶어 뛰어들었던 운동권 때, 1980년 군사정권에서 재야의 핵심이자 수배 중이셨던 ‘장기표’를 발견하면 체포든 사살하든 하라는 소문을(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듣고 나자신 삶의 선배로 모델로 삼겠다는 결의를 내심하였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정의를 위해 고등학생 시절 부터 정치변혁을 하루도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었고 늘 정치를 해왔다고 하셨는데, 이중적이고 출세주의자들이 많이 몰려 있는 제도권 정치에는 영 맞지 않았던 영원한 사회정의 실천가 장기표 선생님! 우리사회에는 당신의 뜻을 잇고 따르는 사람들이 늘 있을 것이고 당신의 뜻이 언젠가는 이루어지는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명복을 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