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은 세계 여러 도시의 혁신을 소개하는 책을 가방에 넣어 사무실로, 집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끝을 보지 못했던 책을 드디어 다 읽었다고 전했다.
7일, 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 중 교통분야 혁신이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면서, 안성시민의 불편이 가장 큰 분야가 교통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가용이 없는 사람들은 살기 어려운 도시, 그래서 청년들이 더 살기 어려운 도시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하지만 자가용 운전자도 많은 것을 놓치고 있다. 차 때문에 식사 자리에서 술 한잔도 먹지 못하고, 차 타고 지나가느라 놓치는 예쁜 가게들, 좋은 물건들, 멋진 풍경들. 지금 자가용을 운전하는 분들도 더 나이가 들면 운전을 하기 힘들게 될거다. 저희 부모님도 그러셨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지금도 도로 신설, 보수와 주차장 만들기에 많은 예산을 쓰고 있다. 그런데도 부족하다고 한다며, 과연 100% 만족하는 순간이 있을까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책에 나오는 도시들도 이런 고민 속에서 발상의 전환을 했다며, 차가 아니라 사람중심의 교통체계를 만들기로, 궁금하시면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보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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