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용인시, 경안천 산책로서 시민들에 봄꽃 나눔 행사(사진제공=용인시)
[로컬라이프]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22일 처인구 포곡읍 포곡중학교 앞 경안천변 광장에서 열린 봄꽃 나눔 행사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산책로를 이용하시는 시민분들의 유채꽃처럼 활짝 핀 표정을 보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며, 시민 분들이 힐링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앞으로 둔전리~전대리~도사리까지 식재구간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내년에는 더 멋진 장관이 펼쳐질 모습이 벌써 기대가 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들어보니 유채꽃에는 “쾌활이란 꽃말이 있다고 하는데,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유채꽃 가득한 경안천을 가볍게 산책하며 기분전환 하시고, 건강관리도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라고 덧붙였다.
이 행사는 봄을 맞아 산책 코스로 경안천을 찾은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포곡읍 새마을부녀회가 마련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공공형 일자리 참여자 77명과 새마을회, 부녀회 등 주민들이 힘을 모아 하천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정리하고 경안천 일대 산책로 2.5㎞ 구간에 유채꽃 150㎏를 심어 조성했다.
이날 행사엔 백군기 용인시장, 김상수 용인시의회 부의장, 이정석 처인구청장, 정명순 포곡읍 새마을부녀회장을 비롯한 포곡읍 6개 주민단체장, 주민 등 50명이 참석했다.
백군기 시장은 “유채꽃 산책로를 위해 6개월 간 고생해주신 새마을회를 비롯한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경안천 유채꽃길이 더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유채꽃 구간을 현재 2.5㎞에서 5.3㎞까지 늘리고 축제를 비롯해 활성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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