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가 총회와 ‘수도권 지방자치 정책대회’ 개최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1-11-28 13:03:05
“공유, 연대, 혁신이 자치분권의 원동력입니다.”

 

사진=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캡처.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은 26일, 서울 영등포에서 제가 회장으로 있는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가 총회와 ‘수도권 지방자치 정책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금년의 권역별 4번째 정책대회로서 각 지방정부의 모범적 행정혁신 플랫폼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며, 오늘 대회에서는 역대 최대인 총 37개 정책이 경연을 벌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원도심 도시재생과 청년정책, 교육 및 복지 등 정책의 형태는 다양하지만, 그 실현 방법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시민참여라며, 몇 가지 눈에 띄는 정책을 소개해 드린다고 밝혔다.
 

서울 성동구의 ‘필수노동자 보호·지원 정책’은 이제 전국화 사업이 되었고, 입법까지 이뤄진 대표 사례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우리 사회 유지에 꼭 필요한 돌봄과 물류 등에 종사하는 필수노동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조례와 각종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전국에서 주민자치회가 한창 만들어지고 있다. 그중 경기도 시흥시 매화동의 사례가 제 눈길을 끌었는데, 매화동 주민자치회는 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어, 이 협동조합 법인이 마을공동체 육성과 아동 돌봄 사업, 동네관리소 운영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어느 도시나 원도심의 고질적 문제인 주차난을 최첨단 기술로 해결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스마트 주차사업과 경기도 부천시의 공유교통서비스와 AI 기반 교통안전 체계 등의 국비지원 스마트챌리지 사업도 주목을 받을만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염 시장은 올해는 지방자치 발전에 획기적인 사안들이 많았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비롯해서 400여개 중앙 사무를 지방으로 이양하는 제1차 지방일괄이양법, 자치경찰제 도입, 대통령과 시도지사, 4대 협의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 고향사랑 기부금법 등이 도입됐거나 시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 등 자치분권 풀뿌리 조직들이 적지않은 역할을 했다. 그리고 자치분권 진영의 성장을 확인한 한 해이기도 했다며, 내년에는 국가의 운영시스템이 자치분권 방식으로 대전환을 이루는 힘찬 도약을 함께 기대해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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