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청년의 목소리를 사회 의제로 키우겠다’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1-08-31 13:07:13
30일,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열린 ‘2030 청년소통 프리토킹’ 지난 5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

 

사진/염태영 수원시장(사진제공=수원시)

[로컬라이프] 염태영 수원시장은 30일, ‘청년의 목소리를 사회 의제로 키우겠다’며, 오늘은 제가 우리시 청년들을 초대했다고 말했다.

 

염 태영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열린 ‘2030 청년소통 프리토킹’은 지난 5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 순서라며, 발제를 맡아주신 홍정안 경기대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15명의 청년이 생생하고 다양한 의견을 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 청년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우리시 청년단체들이 진행하는 ‘환경보호 캠페인’에 참여했고, 일요일에는 민주당의 전국청년당과 전국대학생위원회의 초대로 ‘청년정치스쿨’에서 강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오늘 프리토킹의 문을 연 발제에서는 “의식주가 보장되지 않아 연애, 결혼, 내 집 마련, 심지어 인간관계를 넘어 구직마저 단념”하는 청춘의 아픈 현실을 짚어 주었다며, 포기가 일상화되고 나아가 무한 포기로 악화할 수 있다는 지적에 제 가슴이 쓰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염 시장은 코로나19로 대학 내 학생들 교류가 단절되고, 낭만이 실종되었다고 한다. 청년 예술가들은 전시·공연의 기회가 사라지고, 다문화 청년들의 일자리는 더 혹독해졌다고 한다며, 그런데도 우리 청년들은 희망을 접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드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안전하고 열린 공간에서 공연·전시·교육할 기회를 만들어 달라”, “수원 관내 대학이 힘을 모아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보자”,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낙관과 나의 정치 참여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등 등. 위기에 주눅 들지 않는 우리 청년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지난 두 차례 프리토킹에서는 연애, 결혼, 주택, 일자리와 관련한 청년들의 고충을 들었다. 오늘은 문화와 예술, 디지털 사회혁신에까지 의제가 넓어졌다며, 지금까지 제기된 과제들을 꼼꼼히 챙기고, 청년세대의 눈높이에 맞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좋은 의도를 가진 정책이 좋은 성과를 담보해 주지는 않는다. 현장에서 좋은 정책의 의도가 왜곡, 축소되지 않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며, 우리 지방정부에게 주어진 숙제로,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면서, 청년 여러분, 수원시가 청춘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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