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정부의 백신 수급 원활해짐에 따라...만 75세 이상 어르신의 1차 접종 재개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1-05-22 14:08:07
만 60~74세 어르신은 다음달 3일까지 사전 예약 진행

 

사진/용인시청(사진제공=용인시)

 

[로컬라이프] 용인시의 만 75세 이상 어르신의 코로나19 백신(화이자) 1차 접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정부의 백신 수급 상황이 원활해짐에 따라 지난 3일부터 2차 접종에 집중하기 위해 보류해왔던 만 75세 이상 어르신의 1차 접종을 재개했다고 21일 밝혔다. 

 

1차 접종은 지난 20일 수지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24일 처인구와 기흥구의 예방접종센터에서도 진행된다.  

 

시는 다음달 13일까지 관내 만 75세 이상 백신 접종 대상 어르신 6만500여 명 중 동의자 3만8천 명의 1차 접종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접종일시와 장소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별 안내할 방침이다. 

 

시는 만 60~74세 어르신의 백신 접종 사전 예약도 진행하고 있다. 예약은 다음달 3일까지 온라인(nvcr.kdca.go.kr)과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031-324-9700),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대리인도 예약할 수 있다.  

 

백신 접종은 만 65~74세 어르신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만 60~64세 어르신은 다음달 7~19일까지 위탁의료기관(지정된 병의원)에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1차 접종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며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지난달 8일 처인구(용인미르스타디움)·28일 수지구(수지구청)·29일 기흥구(舊경찰대학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해 1일 최소 1천500명 이상의 접종 역량을 갖췄으며 지난 19일 기준 만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입·종사자를 대상으로 총 1만7천779명(2차 접종 완료 1만2천990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한편, 백군기 용인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용인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부터 이상 반응 상담까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민원을 전화 한 번에 해결하는 용인시 코로나19 콜센터가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화031-324-9700으로 전화해 주시면 신속하고 빠른 안내는 물론 중증 이상 반응 시 보건소 이상 반응 관리팀과의 연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백 시장은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용인시에서도 시민분들이 보다 더 편리하고 빠르게 백신을 접종하고, 이상 반응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한 백신접종에 많은 시민분들께서 함께해 주시길 부탁했다.

 

 

n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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