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홀몸 남성 어르신 지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생긴다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19-08-22 16:19:28

 

<사진/ 성남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설치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 후 조경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왼), 은수미 성남시장(가운데), 신명희 중원노인종합복지관장(오른) 기념사진>

 

[성남=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성남시는 22일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조경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신명희 중원노인종합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성남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오는 10월 시작될 예정인데, 고령화 사회에 사별, 은퇴, 가족 해체 등 다양한 사유로 혼자가 된 65세 이상 남성 노인의 일상생활 자립을 돕는 시설이다. 

 

시는 협약에 따라 힐링센터를 설치할 장소로 중원구 성남동 중원노인종합복지관 4층 175㎡ 규모를 제공하고, 100세 힐링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복지관 일부를 남성 홀몸노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리모델링할 수 있게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 1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운영비도 연간 5000만원씩 지원한다.  

 

특히 수급 또는 차상위의 저소득층 남성 홀몸노인을 분기별 25명씩, 연간 100명 모집해 요리교실, 정리 수납, 생활교육, 건강관리,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무료 제공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가사활동이 서툴러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거나 주변 사람과 소통이 단절된 채 사는 남자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지역에 사는 65세 이상 홀몸 노인은 2만9999명이다. 이 중 남성 노인은 9324명, 여성 노인은 2만675명이다. 

 

n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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