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경로식당 9개소' 어르신들에게...특별식과 선물로 훈훈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1-05-10 17:01:12
최대호 시장,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께 작은 위로되길

사진/어버이날 특별식(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10일 안양의 9개 무료경로식당 어르신들께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 무료경로식당 중 한 곳인 만안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선물과 특별식을 전달하며 “정성껏 준비한 식사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세요.”라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은 어버이날에도 찾는 이가 없어 적적했는데 이렇게 시장님이 찾아주시고 선물까지 안겨주니 서운한 마음이 눈 녹듯 사라진다고 하셨다며, 선물을 받아서라기보다 사람 사는 정을 나누는 것 같은 마음에 위로가 되셨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물은 백우현진복지재단에서 기탁한 1,500만원의 성금으로 마련한 양말과 우산,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가 기탁한 마스크가 선물꾸러미에 담겨졌다.

 

여기에 관내 한 식당에서 전달한 곰탕과 불고기로 풍성한 한 끼 식사가 더해진 것이다. 특별식을 전한 식당주인은 익명을 요구했다.
 

한편 안양시는 이렇게 각 기관 및 단체로부터 기탁 받은 물품을 관내 무료경로식당 9개소에 전달을 마치고, 이외 안양2동 소재 염불사에서 백미 10kg 200포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여성청소년을 위한 여성용품 키트를 저소득층에 전달하는 등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훈훈함은 끊이지 않고 있다.

 

n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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