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일용 소비재 시장, 식품 브랜드 순위 발표 ‘오뚜기 소비자접점 지표 1위’ 기록

ECONOMY / 박현우 기자 / 2018-11-11 17:04:37

 

 

칸타월드패널이 자사의 소비자접점(CRP) 지표를 활용해 국내 일용 소비재 시장 브랜드 순위를 지난 9일 발표했다.  

 

칸타월드 패널은 한 해 동안 전국 5000가구의 브랜드별 구매 경험률 및 브랜드 선택 횟수를 종합해 만든 지수(CRP)를 바탕으로 국내 일용 소비재 시장 브랜드 순위를 집계한다.

 

올해 식품 브랜드 중에서는 요즘 가정간편식(HMR)이 가장 주목 받으면서, 최근 냉동 피자를 중심으로 가정 간편식(HMR)에서 성과를 보이는 오뚜기가 가장 높은 소비자접점 지표를 기록했다. 이어 식품군별로 브랜드를 다르게 가져가고 있는 CJ의 백설이 2위를 차지했다. 

 

비비고는 교자 만두 등 다양한 가정간편식 카테고리 영역에서 성과를 확대하고 있는데, 2년 전 대비 2배 이상의 소비자접점 지표 증가를 보이면서 향후 성장 잠재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봉지라면 시장은 정체되는 모습인데, 특히 가구 내 소비시장에서 1위를 보였던 신라면이 최근 3년 동안 순위가 낮아진 반면, 진라면은 갓뚜기라는 긍정적인 이미지와 가격 유지 정책, 지속적인 매장 활동 강화로 신규 구매자들을 유입하면서 톱 5 진입에 성공했다.  

 

음료 브랜드에서는 국내 음료 시장에서 근소한 차이로 맥심이 소비자접점 지표 1위를 기록했고 코카콜라가 2위에 머물렀다.  

 

이는 맥심이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며 두터운 시니어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TOP 10 식품 브랜드 랭킹은 1.오뚜기 2.CJ제일제당(백설) 3.동원F&B 4.대상(청정원) 5.오뚜기(진라면) 6.프레시안 7.농심(신라면) 8.CJ제일제당(비비고) 9.풀무원 10.농심(새우깡) 순이다. 

 

한편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패널 전문 마케팅 리서치 기업인 칸타월드패널은 ‘식료품, 생활용품, 화장품, 개인용품, 베이비용품’ 등의 소비재 시장 내 소비자 구매 행동 패턴을 분석한다.

 

n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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