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승원 광명시장은 6월 14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재건축,재개발 공사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것을 당부했다(사진제공=광명시)
[로컬라이프] 박승원 광명시장은 14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지난 주 광주광역시 철거현장 건물붕괴로 소중한 시민이 목숨을 잃고 중상을 입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우리 광명시에도 현재 대규모 공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광명시 여러 곳에서 동시에 철거작업이 진행돼 시민의 불안감이 더욱 크다며, 공사장 주변에 시민의 안전을 해치는 위험한 곳은 없는 지 재차 확인하고 버스정류장 등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이 있으면 가능한 이전하고 이전이 불가능한 경우는 최대한 안전 조치 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며칠 전 광주 동구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붕괴되면서 시내버스를 덮쳐 사망 9명을 포함한, 17명이 중경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참담하다면서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보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철거가 시작된 지 이틀만에 사고가 발생했다. 가림막 하나 세운체로 철거가 진행 됐다고 하니,무엇보다 안전 의무 위반에 대한 사항이라서 안타깝다며, 2년 전 잠원동 건물붕괴로 인한 사고와 판박이로, 유사한 참사가 되풀이되고 있어 마음이 무척 무겁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우리 광명시 여러 곳에서도 철거 작업이 한참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불안감이 크실 거라 본다며, 오늘 오전 긴급회의를 열어 관내 공사 현장을 재점검하기 위해 재개발 현장 해체-철거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관련 전문가와 안전점검을 실시 후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공사재개하도록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광명시는 공사현장을 재점검하기 위해 관내 재건축·재개발 현장 해체·철거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관련 전문가와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광명시에는 현재 11개 구역(광명1,2,4,5,9,10,11,12,14,15,16구역)에서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3개단지(철산7단지, 8·9단지, 10·11단지-8·9단지, 10·11단지의 경우 공사가 동시에 진행돼 하나의 단지로 봄)에서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2·14·15·16구역은 철거를 마쳤으며 1·4·5·10구역은 철거가 진행 중이다. 9·11·12구역은 2022년 하반기와 2023년 이후 철거를 앞두고 있다.
또한 재건축 지역인 철산7단지는 철거 후 공사가 진행 중이고, 철산8·9단지는 이주완료 후 가설울타리를 설치 중이며, 10·11단지는 이주 중이다.
광명시는 관련전문가와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감리자와 조합관계자들과 철거 공법을 재확인해 위험 사항이 없는지 철저히 확인한 후 철거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natimes@naver.com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