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독거노인 가정 방문해 '도배·방충망 설치' 구슬땀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1-06-08 17:36:09
박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 독거노인 집수리 봉사 동참

 

 

사진/박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 독거노인 집수리 봉사 동참(사진제공=안양시)

 

[로컬라이프]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의 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습기 찬 낡은 벽지를 뜯어내고 새 벽지로 벽과 천장을 도배했다면서, 우중충 하기만 하던 방안은 어느 새 환하게 빛이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8일, 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집은 삶의 터전이며 휴식공간이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우리에게 집의 존재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주거공간이 빛조차 들어오지 않아 눅눅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는 이도 많다며, 열악한 주거환경에 살면서도 비용이 부담돼 집수리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분들에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 여름철 모기 등 병해충 방지를 위해 창문에 방충망을 새로 설치하는 작업도 벌였다면서, 혼자 사는 어르신으로서는 엄두가 나지 않을 일이다. 하지만 최 시장 등 협의체위원들의 봉사로 집은 낡은 허물을 벗고 어엿하게 변신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안양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하는‘독거노인 집수리 봉사’가 최 시장과 협의체 위원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달2동 독거노인 가정에서 있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도배와 방충망 설치 뿐 아니라 가재정리도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일손을 보탰다. 새롭게 단장된 집을 다시 품에 안은 독거 어르신은 연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 시장 또한 어르신에게 새 집에서 희망을 품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박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도 저소득층 지원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감사의 말을 건넸다.

 

n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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