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방세환 광주시장은 7일, 오전, 광주시립중앙도서관에 등산용 손도끼를 소지한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방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직원들이 침착하게 대처하며 경찰에 신속한 협조를 요청해 별다른 소란 없이 상황이 잘 마무리되었지만, 최근 서현동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난 후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 높아질 것 같아 걱정이 된다며, 어떤 이유에서든 사회적 약속인 ‘규칙’과 ‘규범’이 훼손되면, 선량한 시민이 피해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대표적 다중밀집시설인 관공서에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해 업무가 마비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 되어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시민의 행정편의를 확대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겠지만, 시민의 안전을 지키며 ‘규칙’과 ‘규범’을 준수하는 시민을 보호하려는 노력이 병행되어야만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아울러 방 시장은 오늘 광주경찰서를 찾아 지난 서현역 사건 이후 특별치안 활동에 임하는 경찰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이러한 부분에 대해 유제열 광주경찰서장님과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자는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은 항상 최우선 가치가 되어야 한다. 당분간 여러분도 힘드시겠지만, 수상한 기운이 감지되면 신속히 신고하시는 등 우리 사회의 ‘규칙’과 ‘규범’을 바로세우는 일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공약사항이 정상적으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했다. 총 90개의 공약 중 올해 말까지 37개의 사업을 완료(이행율 41%)할 계획이다. 공약 이행은 희망찬 변화를 통한 행복도시를 만드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뼈대라며, 이행 여부뿐만이 아니라, 이행완성도에 중심을 두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방 시장은 이어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 D-344!”를 전하며, 이날 <광주경찰서 다중밀집지역 등 특별치안활동 격려, 확대간부회의(공약사항 점검 등), 광주형 유니버설디자인시티 조성 및 시청사 교량 야관경관 조성 용역 보고회, 간담회, 보고 청취 및 결재> 등 시민 여러분과 함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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