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염태영 수원시장(사진제공=수원시)
[로컬라이프] 염태영 수원시장은 21일, "김경수 경상남도 지사님, 너무 안타깝습니다."라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흔히 수사를 할 때, 이익을 보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먼저 살펴보라는 말이 있다며, 2017년 대선은 이미 선거 결과가 상당 부분 예측되었던 선거였다. 당시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할 만큼, 문제를 만들지 않는 것이 더 중요했던 시기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불법을 동원할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도 유죄가 확정되어 더 이상 경남도 지사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된 점이 너무나 아쉽다고 말했다.
아울러 염 시장은 김경수 지사님은 수도권 중심의 국가 운영을 넘어서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오셨다며,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공공의료원 확충,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성과도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경수 지사님이 그간 이뤄낸 성과가 앞으로도 경상남도에서 지속되고, 우리나라 지역혁신의 디딤돌로 쓰이기를 바란다며, 지사님 말씀대로 '진실이 제자리로 다시 돌아오고', 힘든 시기 잘 극복해 내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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