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승원 광명시장 페이스북 캡처.
[로컬라이프] 박승원 광명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깊은 밤인데도 숨이 턱턱차 오른다며, 현장 노동자들, 기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어쩌실까? 참으로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연세드신 할머니가 구급차에 실려가시는 모습을 봤다. 골목길에서 더위에 지쳐계신 할머니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모시고 갔다고 전했다.
이어 저녁에는 시민체육관과 한내천을 돌았다면서, 시민들과 짧게 나눈 대화에서 서로 감사하는 이야기도 나눴다. 모두가 애환이 가득한 지독한 2021년을 보내고 있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 속에 따뜻한 공동체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방호복을 입은 보건소 직원을 보며 안타까워 하시는 시민들, 재개발 공사 주변을 살피며 순찰하는 안전보안관, 고3수험생들, 백신접종에 열 올리는 간호사, 비지땀 흘리며 코로나 방역 봉사하시는 분, 밤늦도록 단속 나가는 공무원, 손님이 적지만 인내하며 식당 운영하는 사장님들 모두가 가족이고 사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집에 돌아와 흠뻑 젖은 와이샤츠를 벗으며 함께 땀 흘린것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의 힘을 믿어 본다면서, 역경의 힘을 키우는 2021년 여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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