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은 12일, 8살, 조은결, 이틀 전. 우회전 사고로 세상을 떠난 작은 아이라며, 사고 현장을 목격한 아버지. 참담한 사고에 고개가 숙여진다고 전했다.
그는 저도 아이가 많이 아팠었다. 아픈 아이를 보는 마음도 찢어지듯 아팠는데. 아이를 눈앞에서 떠나보낸 부모의 심정은 대체 어떨지 감히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
이날 이재준 수원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얼마나 아팠을까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무엇을 했으면 이런 끔찍한 사고가 나지 않았을까. 수십 수천 번 생각해도 이미 떠난 아이를 돌릴 수 없음에 죄스러운 마음이라며, 은결이가 마지막으로 있던 장소로 찾아오는 아이들의 모습에 가슴이 한번 더 아려온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아이의 이름과 얼굴까지 세상에 알리며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은결이 아버님의 말씀. 절대 잊지 않겠다. 은결이가 멀리서나마 평안하길 진심으로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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