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군기 용인시장이 17일 ‘고령 장애인 쉼터’ 개소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로컬라이프] 백군기 용인시장은 17일 ‘고령 장애인 쉼터’ 개소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령 장애인 쉼터는 만 50세 이상의 장애인 어르신들이 문화 여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라며, 집을 벗어나 다른 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문화 프로그램도 같이 즐기며 좋아하실 모습을 생각하니 뿌듯함과 아울러 많은 분들이 쉼터를 이용해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시길 기대해 본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장애를 가진 어르신들께서 여가를 즐기실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우리 용인시를 포함해도 도내에 고령 장애인 쉼터가 5개소 밖에 없는 실정이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오늘 쉼터 개소식에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 부위원장님, 김기호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장님, 강석원 용인시 지체장애인협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분들이 함께 했다.
또한 오늘 개소한 고령 장애인 쉼터는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가 지난 1월 경기도가 진행한 ‘2021년 경기도 사회복지기금 장애인복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마련한 공간이다.
고령 장애인 쉼터는 처인구 고림동에 위치한 지회 사무실 내에 조성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만 50세 이상 관내 장애인은 누구나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들을 위해 실버체육, 스마트폰 교육, 노래교실, 미술 등 요일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백군기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고령 장애인 쉼터를 통해 고령 장애인들이 건강한 노년기를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세심한 정책으로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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