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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출처=김동연 페이스북) |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관련해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서울-양양 고속도로' 연결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3일, 관련 기자회견을 가진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서울-양평 고속도로’ 해법, 이제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여전히 표류하고 있다. 논란의 본질은 두 가지이다”라며 “하나는 노선이 왜 갑자기 특정인이 소유한 땅 옆으로 변경되었는가, 다른 하나는 무책임한 백지화 선언과 뒤이은 말 뒤집기 등 국정의 난맥상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엽적인 논쟁을 뒤로 하고 이제 미래로 나아갈 때이다”라며 “현재 상태에서 가장 현실적인 해법은 첫째, 불필요한 논쟁과 국론분열을 일으키는 의혹으로부터 자유롭고, 둘째, 수도권 교통난 해소라는 애초의 목적에 부합하며, 셋째, 당장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 조건에 맞는 해법은 단 하나이다.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국토부 원안을 당장 추진하자”도 촉구했다.
그러면서 “더 나아가 경기도는 경기 동북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며 “바로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서울-양양 고속도로' 연결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교통수요가 분산되면, 주말 수도권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사업 재추진에 맞춰 경기도는 연결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겠다”며 “이제 모든 논란을 끝내고,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뚫어 보자. 신속한 사업 추진만이 신뢰회복, 국론통합으로 가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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