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향토산업 육성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거문도해풍쑥’ 우수 농식품 브랜드 입증

ECONOMY / 최준호 기자 / 2018-05-12 19:57:21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발표한 ‘2017년 향토산업 육성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여수시 대표 특산품 거문도 해풍쑥이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으며 우수 농식품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여수시는 12일 '여수 거문도 해풍쑥 실용화 및 힐링체험'이 이번에 우수사업에 선정이 됨으로서 상사업비 등 각종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전국 60개 향토사업을 대상으로 매출액, 일자리 창출, 원물 매입량, 주민참여 실적, 자립화 노력 등을 기준으로 우수·보통·미흡·부진 등 4개 등급으로 평가했다. 

 

지난 2015년 실적평가에서 거문도 해풍쑥 육성사업은 전국 1위에 오른데 이어 2016·2017년 평가도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으며 향토사업 추진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거문도 해풍쑥은 이른 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생산된다. 청정지역 거문도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좋다. 전국의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농식품 파워브랜드에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해풍쑥 육성사업은 지난 2013년 농식품부의 향토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본격화됐다. 시는 이듬해인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며 브랜드 육성에 힘썼다.  

 

이를 통해 쑥떡, 쑥엑기스, 쑥분말, 쑥차 등 다양한 가공상품이 출시됐고 생쑥부터 냉동쑥, 건조쑥까지 연중 출하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거문도해풍쑥 힐링체험장도 문을 열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20년까지 전 재배면적을 친환경화하고 생산농가 조직화, 도서지역 유통비 절감방안 마련 등을 통해 ‘거문도해풍쑥’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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