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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권재 오산시장이 오산천 오산구간 상류를 찾아 점검하고 있다. (사진출처=이권재 페이스북) |
[오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은 정명근 화성시장을 만나 오산천 오염 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5일, 이권재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산천 상류 오염수 유출, 화성시와 조속해결 협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오늘(5일) 화성시 동탄출장소로 찾아 정명근 화성시장을 만나 오산천 오산구간 상류에 유입된 퇴적물 처리와 비용 부담과 다수의 오염원 방지 대책을 요청하고 하수 유출 현장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이어 “오산천2교 맨홀 하수 유출 추가 방지대책 추진, 동탄2수질복원센터 내외 시설물 및 방류수 관리 강화, 오산천교~금오대교 구간 하수 시설 점검 협조, 오탁방지막 설치, 하천 준설을 통한 오산천 오염 저감대책 시행에 적극 나서달라 요청했다”며 “화성시장께서는 이번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 협조하고 오산시와 합동조사단을 꾸리겠다 약속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오산시는 지난달 오산천 순찰 모니터링 중 금오대교 돌다리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오산천이 탁해지고 있는 것을 확인 후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원인을 찾기 위해 적극 노력했다”며 “
5월 18일과 23일 기흥저수지까지 물길을 따라 올라가며 오염원을 조사한 결과 화성시 방교동 오산천2교 인근 맨홀에서 하수가 유출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특히 “이후에도 맨홀 하수 유출 외 오염원이 더 있을 수 있다는 판단하에 지속적으로 주변을 관찰해 왔고 5월 23일 화성시에 공문을 보내 오산천 화성시 구간의 하수 시설 점검 및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며 “지난 달 25일에는 오산시-화성시 하수유출 맨홀 합동 현장점검 후 화성시가 맨홀 유입하수 우회 공사를 6월중 완료하고 맨홀 교체는 9~10월 중 시행하겠다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화성시의 하수유출 맨홀 정비과정을 자세히 살피고 혹시 있을 또 다른 오염원 존재 여부까지 샅샅히 찾아 보도록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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