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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사진출처=염태영 페이스북) |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협회(IIHF) 여자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그룹 B’(3부리그)에서 우승하며 처음으로 2부리그 승격 티켓을 거무쥐었다.
이와 관련해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넘 자랑스럽다”고 감격을 전했다.
이어 “너무나 감격스러운 밤이다. 정말 자랑스럽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세계 선수권대회 2부리그 승격 티켓을 따내는 우승을 거머짐으로, 그 감동 드라마의 대미를 장식했다”고 말했다.
염태영 부지사는 “수원시청 실업팀이 주축이 된 한국 여자 대표팀은 오늘 밤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2 : 1로 승리함으로써, 최종 전적 5전 전승으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이 주최한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며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만 주어지는 2부리그 승격 티켓을 따낸 한국은 내년부터는 한 단계 높은 2부리그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자 아이스하키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여자 아이스하키 국가 대표팀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든 주역이었지만, 그 주역들이 모인 수원시청 실업팀은 창단 후, 지난 4년간 그야말로 외롭고 고달픈 시간의 연속이었다”며 “초 중 고 대학 등 어디에도 운동 선수부 하나 없는 가운데, 국내 유일한 실업팀인 수원시청팀은 그 척박한 여건으로 인해 원활한 선수 수급은 물론, 상대할 팀 하나 없어서 매번 남자 중학생 대회에 참가하곤 했다. 그런데도 체격좋고 쟁쟁한 유럽의 팀들을 연속해서 물리치고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다니....그 환호와 감격의 포옹 순간은 오직 스포츠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다”라고 감격했다.
그러면서 “진정 땀흘려 노력한 만큼 거두는, 거짓이 없는 것이 스포츠입니다. 열악한 여건을 탓하지 않고, 차디찬 빙판 위를 뜨겁게 땀으로 적시며 오로지 이 날만을 위해 줄기차게 달려온 우리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이제 다음은 1부리그 진출이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온 그 기적의 역사를 믿는다.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화이팅!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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