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독립운동에는 좌, 우가 없었다”

LIFE STORY / 송준형 기자 / 2023-08-30 20:34:01
경술국치일에 ‘찬 흰 죽 먹기’ 행사 동참

 

▲ 박승원 광명시장이 경술국치일을 맞아 ‘찬 흰 죽 먹기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출처=박승원 페이스북)
 

 

[광명=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9일, 경술국치일을 맞아 ‘찬 흰 죽 먹기’ 행사에 참여했다.

 

이와 관련해 박승원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찬 흰 죽 먹기’는 1910년 8월 29일 일제에 의해 우리나라의 국권을 빼앗긴 후 임시정부 때부터였다고 한다”며 “경술국치 113주년을 맞아 올해도 시청 구내식당에서 광명시 광복회지회 김충한회장과 회원, 시청 간부 직원들과 함께 ‘찬 흰 죽 먹기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날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일이다. 나라를 빼앗긴 날이다”라며 “피어린 독립운동의 역사로 나라를 되찾았지만 아직도 우리의 역사를 뒤집고 흔드는 세력이 있다. 독립운동에는 좌, 우가 없었다. 모두가 함께 싸웠다. 다시금 이념 논쟁을 끄집어 홍범도 장군을 파내려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는 현실이 되고 말았다”며 “국민의 불안과 생계를 위협받고 앞날이 막막해진 어민과 수산시장 상인들의 고통은 커지고 있다. 후손에게 올바른 역사를 물려줘야하는데 우리의 현실은 아직도 어둡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찬 흰죽에 담겨진 뜻은 무엇이었을까? 부끄러운 역사! 치욕의 역사를 잊지말자는 의미아니었을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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