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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이 민관협치위원회 위촉식에서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민관협치위원회 위촉식의 에피소드를 전하며 행복에 대해 이야기 했다.
25일,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행복이란 무엇일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소확행’이 화두가 되었던 시간이 있었다”며 “하루에도 믿기지 않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는 요즘 뉴스와 SNS를 끊은 지 오래라는 분들이 제 주변에 많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24일) 안양시에는 민관협치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며 “딱딱한 회의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게 아가의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위원으로 위촉된 남편을 축하하러 온 아내와 부부의 아이였다. 순간, 이 남편분이 참으로 부러웠다”며 “‘사실 위원회쯤이야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남편의 위원 위촉을 기뻐하고 축하하기 위해 온 가족이 출동하다니!’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응원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 경험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가 겪고 있는 불행을 타인에게도 겪게 하고 싶다며 대낮에 칼부림을 해대는 세상이다. ‘하루를 무탈하게 사는 것이 기적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둔다. 오늘 주변인에게 무심히 건네는 작은 희망의 인사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선사하는 소확행의 기쁨이 아닐까 싶은 아침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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