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10·4 남북정상선언 16주년, 평화를 이어가겠다”

LIFE STORY / 송준형 기자 / 2023-10-04 20:49:05
“평화는 정반대의 길로 가고 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4 남북정상선언 16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김동연 페이스북)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4 남북정상선언 16주년’을 맞아 “평화”를 강조했다.

 

4일, ‘10·4 남북정상선언 16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김동연 지사는 “평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0.4 남북정상선언이라는 소중한 나무가 시들어 가고 있다”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생전 발언을 소개하며 “10.4 남북정상선언 16주년을 맞은 오늘, 평화는 정반대의 길로 가고 있다. 평화가 아닌 대결, ‘덧셈외교’가 아닌 ‘뺄셈외교’, 실용이 아닌 이념만 보인다.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개탄했다.

 

이어 “아리 외부 환경이 어렵더라도 조금 더 볕을 쬘 수 있도록 살피고 때맞춰 물을 주는 것은 남은 우리의 몫이다”라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분의 대통령께서 이어오신 평화의 길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시들어 가는 평화의 나무를 가꾸는 일, 경기도가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