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화성시는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관내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와 함께 ‘2021년도 화성시사회복지박람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근두근 나눔화성, 다시 일상으로!’를 주제로 30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22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애쓰는 사회복지종사자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시민에게는 사회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복지는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며,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사회가 건강하고 안전할수록 복지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거울은 맑고 투명해진다. 복지제도만 잘 갖춘다고 행복해질 수 없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어느 사회가 사회복지를 대할 때 시민의 권리로 받아들이는지, 보편적인 활동으로 최적의 조건을 보장하는지, 개인 차원이 아닌 사회 차원으로 접근하는지 등을 살펴보면 그 사회와 지역의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성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자원봉사도시’를 모토로 도시의 내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도 맑고 깨끗한 마음을 키울수록 우리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오늘 진행된 ‘화성시 사회복지재단 비전선포식’과 ‘복지대토론회’에서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장관님을 비롯한 민관 전문가들의 기조연설과 발표 등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 시장은 어려운 이웃이 더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속되고 있다며, 시에서는 보다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마음이 성장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이웃을 위해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활동하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경험과 마음을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화성시사회복지재단의 비전선포식과 화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대토론회가 열렸다.

화성시사회복지재단은 선포식을 통해 ‘바른성장 미래도시를 위한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제고’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주요 경영전략으로 선도적 복지정책 개발 민관 동반성장 거버넌스 구축 사회적 책임 경영체계 실천을 꼽았다.
 

또한 화성시+연결+미소+행복을 형상화한 CI를 소개하고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디지털 융합, 복지정책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열린 복지대토론회는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기조강연을 김수영 서울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았다.
 

이어 토론에서는 이종길 경기복지재단 누림센터 비상임연구원이 좌장을 맡고 최소연 남서울대학교 교수, 최성규 화성시동탄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장, 김경희 화성시의원, 박민철 화성시 복지국장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소외된 이웃을 찾아 희망을 나누는 분들이 있기에 코로나19라는 역경을 버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힘을 합쳐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화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일차인 30일에는 사회복지박람회 기념식으로 제22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복지유공자 표창, 복지사생대회 및 돌봄사진전 시상식, 화성시민 응원 이벤트 등의 영상이 온라인으로 송출될 예정이며, ‘온라인 복지사생대회, 돌봄사진전’등은 온라인 참여로 사전 진행하여주민의 복지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더욱 높이고자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화성시를 비롯해 화성시사회복지재단, 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 화성시사회복지사협회, 화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관내 복지기관 및 단체가함께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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