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장애인 기회소득'이 첫발을 내딛는다”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3-07-06 20:56:02
경기도, 7월 5일~14일 ‘장애인 기본소득’ 신청 접수
▲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출처=김동연 페이스북)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경기도는 7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 간 ‘장애인 기본소득’ 신청을 받는다.

 

이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애인 기회소득'이 첫발을 내딛는다”고 전했다.

 

김동연 지사는 “‘장애인 기회소득’ 신청이 시작됐다”며 “오늘(5일)부터 열흘 동안 지원하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2000명을 선발한다. 지급된 ‘스마트워치’를 통해 매주 2회 이상 ‘가치활동’을 인증하면, 6개월간 총 30만 원의 ‘기회소득’을 지급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가치활동’은 간단한 신체 운동, 문화ˑ여가 활동, 교육ˑ봉사 활동 등이다. 이런 활동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의 심신 건강 증진에 기여해 의료비, 돌봄비용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한다”며 “단순히 ‘기회소득’만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 장애인이 활동 목표를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 더 나아가 자기 주도적으로 ‘가치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장에서 소득으로 보상받지 못하는 예술ˑ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예술인 기회소득’도 6월 30일 10개 시ˑ군을 시작으로 모집 중이다”라며 “장애인과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기회소득’을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대상자들로 점차 확산시키겠다. ‘기회소득’을 통해 스스로 만드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더 고른 기회로 보답하겠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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