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가짜뉴스로 상상할 수 없는 결과 초래…사업 백지화 철회 촉구"

LIFE STORY / 송준형 기자 / 2023-07-06 21:00:58
야당 향해 "특정 정당의 일방적 주장에 휩싸여 백지화라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결과 초래" 힐난

 

▲ 국토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 발표와 관련해 전진선 양평군수는 6일 성명을 내고 백지화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사진출처=전진선 페이스북)
 

[양평=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전진선 양평군수는 국토교통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결정에 대해 철회를 촉구했다.

 

6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발표 이후 전진선 군수는 별도의 성명을 내고 "청천벽력과 같은 발표"라며 "너무나도 당황스럽고 안타깝기 그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태의 단초가 된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양평군으로서는 그 내용에 대응할 일고의 가치도 없는 가짜뉴스로 판단되어 이 논란에 일체 응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전 군수는 "특정 정당의 일방적 주장에 휩싸여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좌초되는 것을 걱정하는 마음 때문이었다"며 "추진과정도 확인하지 않고 고속도로의 IC와 JCT도 구분하지 못하고, 이 지역에 대한 일고의 연고나 지역 사정도 모르는 사람들이 군민의 이익도 헤아리지 못하면서 일으키는 가짜 논란이 오늘과 같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결과를 초래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야당을 직격했다.

 

그러면서 야당을 향해서는 "가짜 뉴스 중단"을, 국토부를 향해서는 "사업의 전면 중단 철회"를 촉구했다.

 

다음은 전진선 양평군수의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추진 전면 중단에 대한 -

 

사랑하고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우리 양평군은 수도권 끄트머리에서 2천 6백만 수도권 주민에게 식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각종 규제를 받고 있으면서도 오직,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내하며 희망갖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군민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의 "노선 검토와 사업 추진 전면 중단"과 "이 정부에서 추진한 모든 사항을 백지화한다"는 국토교통부장관의 청천벽력과 같은 발표를 접했습니다.

 

저는 양평군수로서 너무나도 당황스럽고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지난 주부터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노선 확정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일기 시작했고, 우리 군으로서는

그 내용에 대응할 일고의 가치도 없는 가짜뉴스로 판단되어 이 논란에 일체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정 정당의 일방적 주장에 휩싸여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좌초되는 것을 걱정하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추진과정도 확인하지 않고 고속도로의 IC와 JCT도 구분하지 못하고, 이 지역에 대한 일고의 연고나 지역 사정도 모르는 사람들이 군민의 이익도 헤아리지 못하면서 일으키는 가짜 논란이 오늘과 같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향후 특정정당에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가짜 뉴스로 일체의 정치적 쟁점화를 중단해 주십시오.

 

국토교통부는 사업의 전면 중단을 철회하여 양평군민이 계속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12만 4천 양평군민들께서는 양평군에 IC가 설치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재개를 위해 함께 해주시고 양평군수인 저와 군 공무원들에게 힘을 보태주십시오.

 

저는 양평군에 IC가 설치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재개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7월 6일

 

양평군수 전진선

 

locallife@locallif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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