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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권재 오산시장(왼쪽)이 박민식 보훈부장관(오른쪽)을 만나 '유엔군 초전기념식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의 국가주도 행사 승격을 건의했다. (사진출처=이권재 페이스북) |
[오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이 “유엔군 초전기념식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의 국가주도 행사 승격을 건의했다.
9일, 이권재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엔군 초전기념식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을 국가주도 행사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서울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만나 매년 7월 5일에 열리는 유엔군 초전기념식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의 국가주도 행사로 진행할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 워싱턴선언 통해 한미동맹이 굳건해지는 가운데 한미동맹의 시작점으로 상징되는 오산 죽미령 전투를 기억하자는 취지이다”라며 “2013년 초전기념관 개관 당시에는 6.25전쟁영웅 고 백선엽 장군이, 2020년 죽미령평화공원 개관식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한미군 관계자들도 해마다 이곳을 꼭 찾고 있고 2022년 캠프 험프리스 이전식 전날에도 한미연합사 주요인물들이 이곳을 찾았다”며 “한미동맹의 첫 시작점이 된 오산 죽미령 전투를 기념하는 행사가 국가주도로 진행된다면 양국의 동맹과 결속이 더 굳건해지고 보다 더 큰 의미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6.25전쟁 발발 직후 인 1950년 7월 5일 유엔군 소속 미군 스미스부대 540명은 오산 죽미령 전투에서 총 6시간 15분 간 용감히 북한군에 맞서 싸웠다. 이 전투는 유엔군 소속 미군의 존재가 북한에 알려지며 파죽지세의 북한군 남하를 일시 저지, 반격의 시간을 벌어줬던 우리에게도 유엔군에게도 미군에게도 의미있는 중요한 전투였다”며 “한미동맹 시작의 상징, 오산 죽미령 전투를 기리는 유엔군 초전기념 및 스미스 특임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이 국가주도 행사로 격상될 수 있길 24만 오산시민과 함께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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