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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고교 동기생의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사진출처=김동연 페이스북) |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랜 친구의 부음에 애도를 전하며 명복을 빌었다.
7일,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벗을 보내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고교 동기생의 부음과 함께 “촉촉한 봄비가 내리는 식목일, 오랜 벗 OOO의 부음을 전해 들었다. 고등학교 동기이다”라며 “해외 출장을 앞두고 밤늦게까지 이어진 회의를 마치고는 안성에 차려진 빈소에 다녀왔다”고 조문 소식을 전했다.
이어 “상업학교를 나온 탓에 동기들은 대부분 어려운 환경에서 일찍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고인도 마찬가지였다. 증권회사부터 시작해 한평생 정말 성실하게 일했다”고 고인의 삶을 추모했다.
김 지사는 “췌장암으로 7년 동안 투병했다. 그런 중에도 지난 선거 때는 안성과 인근 유세에 몸을 돌보지 않고 열심히 응원해주었다”며 생전의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고인은)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뒀다. 변호사인 아들은 긴 투병기간 동안 아버지를 극진히 간호했다고 한다. 참 고마운 일이다”라고 유족들에 대한 고마움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봄비가 내리면서 화사하던 벚꽃잎이 많이 떨어졌다. 친구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빈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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