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위치한 대동프라스틱은 '직원 최고 복지 향상'을 목표로 1996년부터 곤지암에서 비닐 제품 제조를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 대동프라스틱은 비닐봉투(택배봉지, 쇼핑백, 의류포장봉지, 식품포장지 등)와 식탁보뿐만 아니라 뽁뽁이는 자동화를 이뤄 원단 등의 완제품을 생산해 내고 있다.
특히 비닐봉투 가공기는 큰 사이즈 봉투까지 최대 길이 4m 폭 150cm까지 제작이 가능한데, 그래서 더욱 정확하게 원하는 사이즈의 비닐봉투를 만들 수 있다. 또한 프레스기계(봉투 손잡이 만드는 기계)가 따로 있어서 주문한 모양대로 제작을 할 수 있고, 비닐봉투 인쇄기(비닐봉투에 그림을 넣을 수 있는 기계)가 있어 원하는 무늬나 글씨, 그림 등을 넣어서 더욱 세련된 봉투도 제작이 가능하다.
대동프라스틱의 뽁뽁이는 에어캡, 포장용 뽁뽁이, 단열 뽁뽁이, 뽁뽁이 봉투, 에어캡 봉투 등 뽁뽁이 완제품을 직접 생산, 공장에서 바로 판매하여 타사 제품보다 질적 향상과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 매우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또한 뽁뽁이에 직접 인쇄를 하는 특허를 내 하트그림이나 사각그림 등 예쁜 무늬를 넣어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데, 단가도 특허로 인해 독점권을 가짐으로써 고객 편의를 위해 30%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뽁뽁이는 겨울철 난방용으로 많이 사용을 하지만 UV차단 효과로 자외선까지 차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김태형 대동프라스틱 대표는 저희 업체는 비닐 원단을 구매해 동종업체와의 기술적으로 차별화된 고객이 원하는 비닐봉투를 디자인하고 재단해 판매한다며, 어려웠던 20여년 비닐시장을 이끌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그동안 김 대표는 비닐시장을 이끌어 오면서 어려움도 많았다면서 예전에는 대기업도 납품을 했었지만 워낙 단가를 낮게 책정해 어려움이 있어, 지금은 인터넷 쇼핑몰 판매와 마트, 슈퍼, 식품점 등을 이용해 주로 주문 생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비닐제품은 주문생산이 가능한 만큼, 고객 분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도 전했다.
김 대표는 모현읍 부근에는 몇 백 군데의 비닐 소규모 업체가 몰려 있다면서 같은 제품은 단가 인하 싸움밖에 할 수 가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내야 비닐포장업계에서 그나마 살아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닐도 원자재가 비싼 만큼 재활용 유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깨끗하게 버린 비닐은 재활용이 가능한 만큼, 각자의 실천으로 해마다 오르는 원단 값 인상폭도 그만큼 줄어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김태형 대표는 '회사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다른 누군가를 돕는 것도 우리의 행복이다'라고 말하며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김 대표는 '사람 사랑 봉사회' 회장직을 10년째 맡으며, 모현 요하네집, 성남 에덴의 집 등에서 지체장애자들을 상대로 청소, 야유회, 목욕 봉사 등 20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처럼 회사 성장을 위한 노력과 사회봉사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태형 대표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홍보와 판매처를 넓히고, 최상의 제품을 연구해 고부가가치의 상품을 개발 생산하겠다고 하며, 내부적으로 직원 복지향상과 불우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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