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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 9일, 매몰 사고 현장을 찾아 구조사항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출처=김보라 페이스북) |
[안성=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9일 공사현장 매몰 사고로 사망한 베트남 형제에 애도를 전했다.
22일, 김보라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9일 공사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며 “사고로 공사현장에 있었던 베트남형제가 사망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머나먼 타국에 와서 사고로 숨진 고인과 가족에게 시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은 장례를 잘 치르도록 간접적인 지원을 드리는 것이 전부였다”며 “이런 안타까운 사연이 안성자치안성 신문을 통해 알려지고 안성시다문화지원센터가 기부금 접수에 나서게 되었다. 짧은 기간에 422명이 기부에 동참해주셔서 1700여만원을 유가족에게 전달하였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17일 장례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유가족들에게 대한민국이 두자녀와 남편을 죽음으로 내몬 나라이지만, 함께 슬퍼하고 미안해하는 나라로 기억되지 않을까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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