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일주일 동안 악취와 구더기 속에서도 묵묵히 쓰레기 성상조사를 해주시는 시민들게 감사”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3-07-18 21:17:05
안성시, 연간 2회 ‘생활쓰레기 성상조사’ 실시
▲ 김보라 안성시장이 '생활쓰레기 성상조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출처=김보라 페이스북)

 

[안성=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안성시가 ‘생활쓰레기 성상조사’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김보라 안성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성시는 생활쓰레기 성상조사를 일년에 두번 하고 있다”며 “오늘(18일) 출근전 시내권 아파트 관리소장님들의 참관과 함께 저도 한시간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쓰레기대란때 ‘쓰레기 분리배출 외국인이 문제야, 단독주택이 문제야, 농촌지역이 문제야….’ 등등의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있었다”며 “그렇다면 안성시 인구의 약 60%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어떨까? 직접 확인하고 개선점을 찾기위해 함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분리배출이 가장 잘 안되고 있는 것은 비닐과 배달음식의 일회용기와 음식물찌꺼기였다”며 “페트병은 별도 배출하도록 하고 비용을 지불하면서 요즘에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플라스틱은 아직도 분리되지 않고 소각용에 섞여 버려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성상조사를 하면서 시민들의 실천도 중요하지만 분리배출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상품포장과 서비스를 만드는 것의 중요성도 다시 깨닫게 되었다”며 “한 예로 쌀포대의 경우 안쪽은 종이, 바깥쪽은 비닐로 만들어져 포장지를 분리해 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에서 하고 있는 배달음식 다회용기 사용이 정말 필요한 사업이란 것을 다시 확인했다. 좀 더 많은 시민분들이 이용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일주일 동안 악취와 구더기속에서도 묵묵히 쓰레기 성상조사를 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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