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지방정부는 국정의 말단 아닌 정책의 시작점이자 실행의 중심”

LIFE STORY / 송준형 기자 / 2025-07-11 21:22:14
KDLC, 국정기획위원회에 정책 제안 전달
▲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공동대표인 최대호 안양시장(왼쪽)이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국회의원(오른쪽)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가 11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정책 제안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KDLC 공동대표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앙과 지방이 함께 만드는 성공의 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와 지방정부 간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최대호 시장은 “지방정부는 국정의 말단이 아니다. 정책의 시작점이며, 실행의 중심이다”라며 “시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우리는 언제나 변화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간담회에는 이해식 국정기획위원회 분과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했고, 지방정부 측에서는 박승원 광명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송영창 은평구의회 의장, 그리고 저도 안양시장이자 민주당 전국기초단체장협의회장 자격으로 함께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지방정부의 목소리와 자치분권 실현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정부에는 더 많은 책임과 권한이 필요하다. 중앙과 함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제도와 구조도 반드시 달라져야 한다. 특히 재정 분권은 핵심 과제이다”라며 “지방정부가 자율적이고 책임 있게 일하려면 세입 구조부터 바뀌어야 한다. 현재 양도소득세와 부가가치세는 모두 국세이다. 이제는 일부를 지방세로 이양해야 할 때이다. 지방정부가 자체 세원을 확보하고, 스스로 재정 능력을 키워야 실질적인 분권이 이루어지고, 국민의 삶도 직접적으로 나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기초가 든든해야 국민주권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도 성공할 수 있다. 오늘의 논의가 정책과 제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천적 제안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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