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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로 사망한 안양시민의 장례식이 엄수됐다.
18일, 최대호 시장은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족들의 통곡 소리에 가슴이 무너진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허망하게 돌아가신 시민분을 안양장례식장에 모셨다”며 “빈소가 차려지고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뵙고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정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울음을 삼키는 유가족들에게 무슨 말을 드려야 할지 막막했다”며 “현장에 안양시 직원을 배치하고 유족들의 어려움이 없는지 살피고 있다. 장례비 등 시가 할 수 있는 지원도 면밀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순간에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어떤 위로가 되지 못할 것 같아 저 역시 죄인이 된 것 같아 너무도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주에도 큰 비가 예상된다”며 “우리가 미리 막을 수 있는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현장의 작은 소리도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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