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우상혁 조아용! 홧팅!”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3-05-09 21:33:20
우상혁 선수, 항저우 아시안게임+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출전 확정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이 우상혁 선수(오른쪽)의 입단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출처=이상일 페이스북)

 

 

 

[용인=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우상혁 선수(용인시청)가 9일, 예천에서 열린 ‘KBS배 전국육상대회’ 높이뛰기에서 2m 32cm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산의 페이스북을 통해 “용인특례시 소속인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가 9일 예천에서 열린 KBS배 전국육상대회 높이뛰기에서 2m 32cm를 가뿐하게 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로써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출전을 확정지었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우상혁 선수는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경기(2m 27cm로 2위. 1위는 2m 32cm를 기록한 미국의 주본 해리슨)를 마친 뒤 7일 귀국해서 8일 오후 예천으로 이동했다”며 “발목과 발꿈치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은 가운데 도하 다이아몬드 리그에 나갔고, 도하에서 인천까지 10시간 가량수 비행으로 여독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2m 32cm를 넘었다고 하니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실외경기에서 2m 32cm 이상의 기록을 낸 선수는 세계에서 세 명뿐이다. 미국 주본 해리슨과 호주 조엘 바덴(둘 다 2m 33), 그리고 우상혁(2m 32)이다”라며 “우상혁 선수가 최상의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2m32cm를 넘었으니 컨디션 조절을 잘 한다면 본인 최고기록 2m 36에 근접하거나 그 이상의 성적도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8일 오후 예천으로 향하면서 용인특례시 시장실에 들른 우상혁 선수에게 저는 ‘컨디션이 좋다고 할 수 없으니 예천에선 컨디션을 조절한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하면 좋겠다. 무리하지 말라’고 했다”며 “우 선수는 ‘도하 대회에서 TV카메라가 제게 향하자 유니폼에 새겨진 용인특례시를 손으로 가리키며 용인 소속임을 알렸다. 시민들의 응원에 자부심을 가지고 도하 경기에 임했다. 현재 조금 피로한 상태이지만 용인 시민들께서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계시니 예천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를 치를 것이며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예천에서 올해 개인 최고기록인 2m 32cm를 넘은 우상혁 선수는 경기를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시차 때문에) 한 시간 자고 경기장에 왔다. 피곤하지만 이상하게 오늘은 바(bar)가 높아 보이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고 세계선수권 기준기록까지 통과해 기쁘다’ 그는 예천 경기를 마친 뒤 제게 전화로 소식을 전해 왔다”며 “저는 ‘참으로 대견하고 든든하다. 시의 공직자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좋아하고 있는데 시민들도 같은 마음일 것이다. 용인특례시를 빛내주는데 대해 다시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일본에 가서도 경기를 잘 하겠지만 부상 당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 앞으로도 열렬히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상혁 선수는 10일 일본으로 출국해 21일 열리는 세이코 골든 그랜드 대회에 나간다”며 “항상 명랑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우상혁 선수가 어떤 대회에서든 다치지 않고 뜻하는 성취를 해서 우리 국민들께 큰 기쁨을 선사해 줄 것으로 믿으며, 그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응원하겠다. 우상혁 조아용! 홧팅!”이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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