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노인대학 특강...일일 명사로 나서 강의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1-06-06 21:40:25

 

사진/박승원 광명시장은 6월 4일 광명극장에서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노인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다.(사진제공=광명시)

 

[로컬라이프]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4일 광명극장에서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부설 노인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명사 특강을 열었다고 밝혔다.

 

5일, 박승원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인회장님의 특강요청이 있어서 무슨 말씀을 올릴까 하다가 어머님이야기를 좀 했다며, 치매걸리신 어머님때문에 형제들이 힘들었던 이야기. 치매로 고생하신 어머님 때문에 시장이 된 이야기. 어려서 어머님의 한 말씀 한 말씀이 제 인생의 나침판이 된 명언같으신 말씀이야기 등 그저 아들의 심정으로 어르신들께 속 깊은 제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옛날말로 어머니는 손이 크셔서 이웃에 잘 퍼주셨고, 그래서 동네에서 인기도 많으신 분이셨다며, 올해 99세 되시는데 살아계시다면 노인정에서도 인기있는 왕 할머니 역할을 하셨을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명시의 노인정책도 조금 소개드렸고 어르신들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을 많이 만들겠다고 약속도 드렸다면서, 어른들께서는 충효교육을 젊은이들에게 더 많이 해 달라고 요청도 하셨다. 점점 어르신들이 삶속에서 소외감을 많이 느끼시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며, 식민시대를 극복하고 6.25와 쿠테타, 민주화운동, IMF를 겪으며 근현대사 100년의 역사를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께 새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전했다

 

이날 특강에는 조재희 노인대학장을 비롯한 39기 입학생 80여명이 참석했으며 박승원 광명시장이 일일 특강 강사로 강의를 했다. 특강은 한 칸 띄워 앉기,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진행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노인정책을 마련하고자 노인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재 분과별로 모여 시의 정책을 공유하고 토론하고 있다”며 “건강이 가장 중요하므로 건강관리 잘 하시고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광명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atimes@naver.com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