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의 장이 열린 것 환영”

LIFE STORY / 송준형 기자 / 2022-03-28 21:45:48
“경선 후 원팀을 위한 선의의 경쟁 및 경선 후보 간 최대한 토론 등 제안”
▲ 염태영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사진출처=염태영 페이스북)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군이 3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염태영 예비후보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염태영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의 장이 열린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염 예비후보는 “오늘(28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시흥의 조정식 국회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선언을 했다. 오산의 안민석 국회의원도 사흘 후 도지사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한 방송에서 밝혔다”며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지사 경선은 그래서 얼추 3후보로 정리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환영한다. 이번 대선에서 드러난 민심, 그리고 경기도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서는 경선의 흥행이 필요하고, 또 이를 통해 경쟁력있는 후보를 선출하는 일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분 국회의원이 공식출마 의견을 밝히셨기에, 저는 차제에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고자 한다”며 “첫째, 경선이 끝나고도 서로 의(義) 상하지 않고 ‘원팀’으로 뭉칠 수 있도록 깨끗한 선의의 경쟁을 펼치자. 네가티브 같은 건 아예 생각하지도 말고, 최대한 정책과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도록 저부터도 솔선수범 하겠다. 둘째, 경선 후보 간 토론을 최대한 많이 하자.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은 물론, 일반 유권자들까지 우리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지사 후보들의 비전과 경쟁력을 훤히 알 수 있도록 자주 만나서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염 예비후보는 “이렇게 해서, 우리 경기도민에게 어느 후보가 더 나은 도민의 삶을 위한 정책을 준비하였고, 또 이를 실현할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를 겨루는 멋진 경선의 장을 만들자. 본선하기 전, 경선만 보고도 ‘더불어민주당이 이 정도로 믿을 만하구나!’ 라고 생각하도록 만들자”며 “두 분 국회의원님의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환영한다. 저도 더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경쟁의 장을 펼쳐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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