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출처=김보라 페이스북) |
[안성=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안성 아롱개 맨발걷기코스에서 대나무잎이 변색하고 말라가는 현상과 관련해 김보라 안성시장이 조치 사항을 전했다.
김보라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에 만들어져 시민분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아롱개 맨발걷기코스에 대나무잎이 누렇게 말라가고 있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알려드린다”며 “아롱개문화공원에는 약 6000주의 대나무를 심었는데, 300여주가 뿌리를 잘 내리지 못했다. 심은 나무들이 다 새 자리에 잘 정착하면 좋은데, 아무래도 나무는 생명이 있어 자라던 곳을 옮기는 것이 큰 스트레스였던가보다. 6%정도가 자리를 잡지 못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하자보수기간이라 추가비용없이 대나무를 다시 심었다. 아롱개문화공원내 잎이 누런 대나무는 새로 심은 것으로 자리를 잡으면 푸른 잎이 다시 나온다고 한다”며 “나무 한 그루 한 그루 더 정성으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나무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나무도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 더 잘 자란다고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 속에서 새로 심은 대나무들도 잘 자랄거라 생각한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맨발걷기코스가 좀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확장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