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매향리 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환영합니다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1-07-20 21:57:02

 

사진/서철모 화성시장(사진제공=화성시)

 

[로컬라이프] 서철모 화성시장은 19일, 매향리 갯벌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며, 화성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재에 한 발 더 가까워진 기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역에는 방문자센터, 탐방로, 탐조대 등을 설치하여 습지보호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수산종묘 및 종패 지원사업, 생태관광 콘텐츠 및 테마마을 개발 등 주민들의 생계를 지원하고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분단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매향리 습지가 현재와 미래세대를 위한 지역으로 보존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향리 갯벌은 저서동물 169종과 칠면초 군락 등 20여 종의 염생식물, 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 등 법정 보호종을 비롯해 3만여 마리의 철새가 관찰되는 천혜의 보고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 시장은 이의 효율적인 관리체계 구축에 필요한 국내외 인증 기반을 마련하고자 1단계 매향리 갯벌, 2단계 화성호 습지의 습지보호지역 지정 및 람사르 습지 등재, 3단계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연안습지인 ‘매향리 갯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다행이지만 화성습지 생태계의 연속성을 위해서는 내륙습지인 ‘화성호 습지’의 습지보호지역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주에 한정애 환경부장관님께 화성습지에 대한 관심과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전달하는 등 화성습지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화성습지의 체계적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 더욱 많은 관심으로 함께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n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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