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하남시는 3일, 환경을 생각하는 뜻깊은 행사가 있었다며, 다 쓴 폐건전지 10개를 가져오면 종량제봉투(20L) 1매를 교환해 주는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상호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하루 120명의 주민들이 오셔서 100kg의 폐건전지를 맡기고 가셨다. 폐건전지는 그냥 버리면 지구를 아프게 한다며, 오늘 행사는 폐건전지를 회수해 환경을 지키고, 자원을 재활용하며, 아이들을 위한 환경 교육도 가능한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남시는 이렇게 평범하지만 중요한 일들을 곳곳에서 실천한다며,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 100여 개 단체가 앞장서고 있고, 각 동별 탄소중립실천협의회도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비범한 결과를 낳는 좋은 정책은 다수가 함께, 오랜 시간 시행할 수 있는 평범한 실천들이 모여 만들어진다면서, 감일동 주민들이 함께한, 폐건전지 교환 사업 모델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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