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안양시는 6일 오전 10시 현충탑(안양동 산103-118)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추념식에서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국가유공자와 유족, 군경단체,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일반시민 등 총 4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헌정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에는 인덕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추모 헌시를 낭독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줬다.
심상원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안양시지회장은 유족대표 추모사에서 “순국선열의 희생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뿌리”라며, “조국을 위한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그 뜻을 계승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다음 세대에 전해주어야 한다”며 “보훈이 곧 품격이라는 마음으로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고 호국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앞으로도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고, 호국보훈의 정신을 계승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오늘은 제70회 현충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며 그분들의 뜻을 다시 마음 깊이 새기는 하루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억은 의무이고 그 뜻을 이어가는 일은 우리의 몫이다. 오늘 하루 만큼은, 가족과 이웃의 손을 맞잡고, 평화로운 일상이 얼마나 소중 한지를 되새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 평화가 가능하도록 자신을 내어준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와 존경을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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