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올해 4월, 73사단장 및 주요 군간부와의 간담회에서 저는 우리시 역사와 대한민국 국군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이석영 선생의 신흥무관학교를 설명드리고, 3기 신도시 미래 청사진을 밝히며 부대 이전의 불가피성을 말씀드린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우리시와 73사단은 수차례 사전 협의를 통해 군부대 이전에 대한 목적 및 필요성, 추진방안을 논의해왔고 어제 협의체가 구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9월 16일에는 서욱 국방부장관님과 직접 만나, 오찬을 겸한 면담을 통해 우리시의 도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렸고, 군 현대화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 육군대장인 민주당 김병주의원님은 지난주에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선진형 사전배치 재고저장시설 등 우리시와 73사단의 부대이전에 대한 방향을 소개하셨다고 밝혔다.
앞으로 협의체는 신도시 완성과 군부대의 경쟁력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73사단 부지에 대한 사업 추진 방식 결정과, 이에 따른 세부적인 도시관리계획 수립 및 중점검토사항에 대한 논의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협의체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군부대 이전의 모범적 선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조 시장은 관할부대인 73사단과 우리시는 부대이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만큼, 무리 없이 부대 이전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대 이전을 통해 우리시는 도심 공간의 활용성을 높이고, 새롭게 이전하는 군부대는 선진화 및 과학화로 향상된 임무 수행 능력을 발휘하는 윈-윈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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