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권선구 화재 사고, 깊은 슬픔으로 애도한다”

LIFE STORY / 송준형 기자 / 2024-09-05 22:11:5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손주의 빠른 쾌유를 기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지난 4일 수원시 권선구 화재 사고로 90대 노인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애도를 표했다.

 

5일, 이재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깊은 슬픔으로 애도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아픈 소식이다. 어제(4일) 이른 아침 권선구 한 건물 3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90대 할머님 한 분께서 유명을 달리하셨다”며 “화재 발생 직후 손자가 극적으로 할머니를 구출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연기를 많이 마신 탓에 끝내 애통한 숨을 거두셨다”고 알렸다.

 

이어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끌어안은 채 창문으로 뛰어내린 손자 역시 심각한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라니 안타까움이 더한다”며 “화마는 30여 분 만에 사그라들었지만, 네 식구의 안식처가 온통 검게 타들어 가는 것을 막을 순 없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아울러 “우리 시는 소식을 접한 즉시 유족이 머물 임시거주시설을 마련했고, 응급구호세트 등 생필품도 긴급 지원하고 있다”며 “그분들의 망연자실에 위로가 될 리 만무할지언정 온전한 일상을 회복하실 때까지 정성을 다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아울러, 손주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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