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이천시민의 날 행사도 코로나 상황이 엄중해서 조촐하게 진행했다면서, 부발읍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설치한 자동차극장에서 소수의 시민 대표분들만 모시고 시민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함께 모시고 싶은 분들이 너무 많은데, 그럴 수 없어 정말 죄송한 마음이었다며, 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평상시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을 하시는 분들께 유공시민표창을 드렸다고 말했다.
특히! 두분의 선배시장님께서 귀한 시간내어 시민의 날 행사에 참석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었고, 시민들께서도 참 좋아하셨다고 덧붙였다.
또한 두분 선배시장님들께서 멋진 격려사까지 해주셔서 그 어떤 시민의 날보다도 멋진 시민의 날이 될 수 있었다며, 저는 두분 선배시장님들께서 이룩해 놓으신 튼튼한 기반 위에서 민선7기 이천시 행정부가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순항을 할 수 있음에 감사드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참석하신 분들께서는 박수 대신 자동차 경적으로 화답을 해 주셨다면서, 휴대폰으로 찍은 기념사 영상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요일 저녁에는 그 동안 설봉호수에 설치한 음악분수를 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정식으로 시민여러분들께 선을 보여드렸다고 말했다.
아쉽게도 비가 내려 관람하시는 시민들께서 많이 불편하셔서 죄송한 마음이었지만, 그럼에도 모두들 좋아하시고 박수를 보내주셨다며, 음악분수 가동시간이나 가동횟수 등을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엄태준 시장은 설봉폭포와 음악분수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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