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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자신의 아내를 후송한 119 구급대원들이 질책을 받았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구급대원들은 훌륭한 공직자였고 자랑스러웠다"며 "질책할 것이 아니라 격려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료사진. 사진은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지난 9일 낙상사고를 당해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후송되는 모습. (사진출처=이해식 국회의원 페이스북) |
[로컬라이프] 임현상 기자 = 지난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씨가 낙상사고를 당한 당시 김 씨를 후송한 119구급대원들이 밤샘근무 후 불려가 질책을 당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는 "제 아내를 후송한 119구급대원을 비난 질책하지 말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12일,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언련보도와 함께 입장 글을 올렸다.
이 후보는 "저의 집에 119가 도착할 때 저는 복장을 갖추고 저희가 누구인지 끝까지 말하지 않았으니 그들이 제가 누군지 알 필요도 없지만 알 수도 없었을 것이다"라며 "그러니 'OO' 인사 보고의무가 있다해도 보고대상이 아니니 당연히 보고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본 젊은 구급대원 3인은 훌륭한 공직자였다"며 "얼마 전까지 제가 지휘하던 경기도 공직자라는 것이 자랑스러울 정도였다. 성실하게 임무를 잘 수행한 이들을 내용도 모른채 질책할 것이 아니라 격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노컷뉴스>는 단독보도를 통해 "김혜경씨를 후송한 대원들이 밤샘근무 후 소방서로 불려가 장시간 조사를 받았고, '주요 인사에 대한 이송보고를 누락했다'는 이유로 질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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