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전진선 양평군수는 19일, 2025년 군정 핵심 키워드 중 세 번째인 ‘관광’을 주제로 양평군의 비전을 군민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 군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양평군은 ‘모든 지역이 여행지’라는 목표로 관광을 활성화하고,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두물머리 국가정원 추진
먼저, 두물머리, 세미원, 가정지 일대를 연계한 두물머리 국가정원 조성을 통해 생태와 환경, 문화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조성하고자 한다. 특히, 세미원이 2026년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대상지로 선정되었는데,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통해 두물머리와 세미원의 자연적·환경적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경기도 최초 국가정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수리 거북섬 생태탐방로 조성
양수리와 거북섬을 연결하는 생태탐방로 조성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양평의 매력을 선보이겠다. 거북섬의 보존된 자연환경을 활용해 조류와 습지 생물 관찰, 환경교육 공간 등을 조성하여 대국민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걷고싶은 남한강과 아름다운 밤풍경
남한강변과 양근천에 보행 데크와 쉼터를 조성해 걷고 싶은 명소로 만들고, 양강섬과 물안개공원 주변을 연결해 자연과 어우러진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 아울러, 야간경관 조명 설치로 양평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빛내겠다고 말했다.
#동부권 관광단지 도약
용문면에 다문근린공원을 조성, 연수천 흑천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개발하여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힐링공간을 제공하겠다. 아울러, 용문산 관광지~가섭봉 케이블카 설치, 추읍산 관광자원화, 국제평화공원 및 역사박물관 건립, 구둔아트스테이션 완공을 통해 동부권을 새로운 역사·문화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와 연계된 관광
양평물맑은시장, 양수리전통시장, 용문천년시장, 양동쌍학시장, 청운골목형 상점가 등 지역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관광과 연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양평사랑상품권을 발급하며 관광지 입장료를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류형 화폐로 환급해, 관광객들이 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과 지역 내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평군은 상품권의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이어 특히 2025년 양평군은 모두가 찾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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